1961년 후 처음으로 中 인구 줄기 시작했다…"역사적 전환기"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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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2월, 중국 상하이 거리. 사진 셔터스톡

2021년 2월, 중국 상하이 거리. 사진 셔터스톡

지난해 중국 인구가 사상 처음으로 감소했다.

17일 중국 국가통계국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중국 인구는 14억 1175만명으로 집계됐다. 전년 14억1260만명 대비 소폭 줄어든 수치다. 이로써 중국의 인구는 1961년 이후 처음으로 감소했다.

중국의 출산율은 하락 추세다. 지난해 중국 출산율은 역대 최저치를 기록했다. 2022년 중국 출산율은 1000명당 6.77명으로, 2021년 1000명당 7.52명에서 하락했다.

이 같은 추세에 따라 유엔은 올해 인도가 중국을 제치고 전 세계 가장 많은 인구를 가진 나라가 될 것으로 지난해 7월 예측한 바 있다.

로이터 통신은 “중국에서 인구 감소세가 시작됐다”면서 “중국의 역사적인 전환기를 맞이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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