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에너지솔루션, 지난해 영업익 1조원 돌파...잠정실적 발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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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에너지솔루션 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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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에너지솔루션이 지난해 영업이익 1조원을 돌파했다. LG에너지솔루션은 9일 잠정실적 발표를 통해 2022년 매출 25조5986억원, 영업이익 1조2137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대비 각각 43.4%, 57.9% 증가한 수치로 연간 기준 최대 실적이다.
4분기만 살펴보면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8조5375억원, 2374억원을 기록했다. 매출과 영업이익은 전년 4분기 대비 각각 92.3%, 213.6% 증가했다. 올해 3분기와 비교하면 매출은 늘었지만, 영업이익은 감소했다. 올해 3분기의 경우 매출 7조6482억원, 영업이익 5219억원을 각각 기록했다.

LG에너지솔루션 측은 “견조한 고객사 수요와 미국 합작사 배터리 공장 가동에 따른 판매량 확대로 전 분기 대비 매출은 증가했으나 일회성 비용 영향으로 손익은 일시적으로 감소했다”고 밝혔다. 일회성 손익은 실적 호조에 따른 성과급과 재료비·물류비 상승에 따른 비용 증가분이다. LG에너지솔루션은 이달 27일 기업설명회를 열고 확정 실적을 발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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