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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칭다오통신] 칭다오 청양에 선보일 'K몰'과 코리아타운

중앙일보

입력

업데이트

온오프라인 동시에 진행된 '2022 한중기업산업간담회' 성공 개최  
여러 중점 프로젝트 당일 현장서 체결  
'K몰' 건설 프로젝트 발표
800묘(亩) 규모의 ‘코리아타운’ 2023년 착공 예정

2022 한중기업산업간담회

2022 한중기업산업간담회

'2022 한중기업산업간담회'가 지난 19일 오후 중국 칭다오(青島)시 청양(城陽)구 티엔안(天安)디지털시티 국제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됐다. 온·오프라인에서 동시에 진행된 이 날 행사에서는 여러 중점 프로젝트가 현장에서 체결되면서 한᛫중 양국 각계의 많은 관심을 받았다.

한국 '한중기업가협회' 칭다오 지회 및 '한중중소기업협동혁신센터' 설립 

한국 '한중기업가협회'의 칭다오 지회 현판식도 이날 행사에서 진행됐다.  이로써 한᛫중 기업가 간 우호 교류를 위한 새로운 활로가 열렸다.

2020년에 설립된 '한중기업가협회'(이하 '협회')는 한국 중소벤처기업부 산하 사단법인으로 현재 국내 회원 기업이 100여 곳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협회는 한᛫중 기업가 간 교류와 협력의 가교 역할 수행, 한᛫중 기업을 위한 체계적이고 효율적인 지원 시스템 구축, 컨설팅᛫정보᛫비즈니스 서비스 제공 등 업무 지원, 한᛫중 기업 간 상호보완 및 공동발전 촉진 등을 목적으로 설립됐다. '한중기업가협회' 칭다오 지회장인 양재경 충칭한인회 회장은 "이번에 설립한 한중기업가협회 칭다오 지회는 우리 협회가 중국 지역에 처음으로 세운 지부다. 그 설립 취지는 칭다오를 넘어 산둥(山東)성 전역의 한᛫중 기업가를 위한 교류 플랫폼 구축에 박차를 가해, 한᛫중 기업 자원의 최적화 및 통합을 통한 공동 발전을 이루는 데 있다"고 밝혔다

이날 현장에서는 '한중중소기업협동혁신센터'(이하 '센터')가 설립돼 많은 주목을 받았다. 칭다오시 청양구청과 한국 중소기업지원센터가 공동으로 설립한 센터는 한국 중소기업 22만 곳과 칭다오 중소기업 63만 7천 곳에 협동᛫혁신 산업 분야의 협력을 위한 공간과 자원 그리고 행사 지원 등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본 프로젝트가 실행될 공간은 티엔안 디지털시티 솽촹(雙創)센터 1층에 약 2,000㎡ 규모로 조성됐다. 먼저 한국의 혁신적 창업기업 20곳을 유치해 이곳에서 '한᛫중 중소기업 산업 간담회'와 '혁신 과학기술 로드쇼' 등을 정기적으로 개최할 계획이다. 본 플랫폼은 정식 출범 후 '한국벤처투자'(중소벤처기업부 산하)와 함께 '한국 중소기업 기술혁신 지원사업'과의 연계를 통해 한᛫중 혁신기업의 융합 발전을 도울 예정이다.

한국 한중기업가협회 칭다오 지회 현판식

한국 한중기업가협회 칭다오 지회 현판식

천혜적 자원을 토대로 '한중일 지방경제무역협력선행구' 건설에 박차

청양구는 지리적 근접성᛫문화적 동질성᛫인문교류적 친밀성을 바탕으로 한᛫일 양국에 특히 더 개방적이라는 천부적인 이점을 가진 곳이다. 그래서인지 청양구는 중국에서 '한국계 기업이 가장 많고, 한국인이 가장 많이 거주하며, 한식당과 한국 방문객이 가장 많은 도시' 1위이기도 하다. 현재 한᛫일 기업 2,000여 곳, 한식당᛫일식당 400여 곳이 청양에서 번창하고 있고, 4만 명에 가까운 한국인과 일본인들이 이곳에 터전을 꾸렸다.  현재 청양구는 한국과 일본에 대한 개방 확대를 이 지역의 장점과 잠재력으로 내세우고 있으며, '한중일 지방경제무역협력선행구' 건설에 박차를 가해 칭다오시가 '국제 포털 허브 도시'로 발돋움하는 데 이바지하고 있다.

청양구는 지난 5월 칭다오시 전역에서 최초로 「한일 산업 발전 촉진에 관한 정책 조치」를 내놨다. 한᛫일 양국의 실질적 투자, 한᛫일 펀드의 현지 등록, 한᛫일 특화 산업단지 발전 및 한᛫일 국적 인재의 정착 등을 적극적으로 독려하여 한᛫일 기업의 인재᛫투자᛫창업 환경을 최적화했다.

한편, 청양구는 지역 간 경제᛫무역 및 인문 교류를 촉진하기 위해 '중국 칭다오-일본기업인친목회', '한국요리미식축제' 등 여러 행사를 개최했고, 국가᛫성᛫시급 한᛫일 교류 행사에 20여 차례 참가했다. 그 중 '칭다오-일본기업인친목회'는 처음으로 청양구에서 개최돼 중᛫일 기업 간 자원 공유의 장을 성공적으로 마련했다. '한국요리미식축제'에는 시민 4만여 명이 운집해 현지 유명 한식당의 손님 수도 평균 20% 증가했다.

지난 7월에 열린 '제5회 한중일공상대회'에서 청양구는 한᛫일 기업을 위한 인재᛫투자᛫창업 환경의 지속적인 최적화 노력과 '한중일 지방경제무역협력선행구' 건설의 성과를 인정받아 칭다오시를 대표하는 유일한 지역으로서 전국 6개 도시와 함께 '2022 한중일 비즈니스 환경 시범도시상'을 수상했다.

이번 '한중기업산업간담회'의 성공적인 개최는 한᛫중 기업의 비교 우위적 자원을 더욱 활성화해, 협동 발전과 상생 협력을 위한 양질의 플랫폼을 마련했다. 이로써 청양구의 수준 높은 한국 맞춤형 비지니스 생태도시 건설 계획도 견고한 발걸음을 내디뎠다.

'개방에 살고 개방에 흥한다'는 말이 있다. '활력이 넘치는 항만도시 청양 건설'을 총체적 목표로 세운 청양구는 타고난 국제적 면모를 바탕으로 대외 개방의 새로운 기회를 활용해 대한᛫대일 개방과 협력의 새로운 발전 구도를 만들어가고 있다.

자료제공 : 칭다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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