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숭실대 HK+사업단, 2022년 제7회 글로벌 한국학 개최

중앙일보

입력

업데이트

숭실대학교 한국기독교문화연구원 HK+사업단(단장 장경남)에서는 2022년 12월 28일(수) 오전 10시 제7회 글로벌 한국학 포럼을 개최한다.

본 사업단의 글로벌한국학 포럼은 사업단의 국제적 학술 네트워크를 확장하고 글로벌 한국학으로 도약하기 위해 콜로키움 중 해외 한국학자 부분을 별도로 분리하여 〈글로벌한국학포럼〉을 신설해 진행하고 있다.

이번 글로벌 한국학 포럼은 서여명 교수(徐黎明, 中國 南京大學)를 초청해 〈한국 계몽기 문학과 매개로서의 중국: 장지연의 경우〉라는 주제로 진행한다. 이번 행사는 코로나 방역을 위해 줌(zoom)으로 중계할 예정이다.

계몽기의 한국 지식인들은 중국을 매개로 새로운 지식과 사상 그리고 문학 작품을 대대적으로 번역하고 수용했다. 이 시기 대표적 지식인 장지연은 애국지사, 저널리스트, 역사학자, 개신 유학자였을 뿐 아니라 중요한 번역가였다. 이 사실에 주목해 〈애급근세사〉, 〈애국부인전〉,  〈여자독본〉 등의 텍스트를 분석하고, 장지연에게 번역이라는 실천의 다층적 의미와 문학이라는 장르의 위상변화, 그리고 중국이라는 매개에 대한 그의 복잡한 인식을 들여다볼 계획이다.

본 사업단에서 정기적으로 개최하는 글로벌한국학 포럼은 국제적 학술 네트워크를 확장하는 데에 도움을 주며 글로벌 한국학으로 도약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이와 함께 본 사업단은 활발한 토론과 학술적 교류를 통해 연구원들의 연구가 심화 확장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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