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이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발주한 임대주택 보험 입찰에서 담합을 벌인 혐의를 받는 손해보험사들에 대해 압수수색에 나섰다.
서울중앙지검 공정거래조사부(이정섭 부장검사)는 15일 오전 KB손해보험, 삼성화재보험, MG손해보험, 한화손해보험, 흥국화재보험, 메리츠화재보험, 코리안리재보험 등 7개 보험사 본사에 검사와 수사관을 보내 담합 관련 자료를 확보 중이다.
검찰은 이들 사무실에 검사와 수사관을 보내 회계 장부 등 입찰 관련 자료를 확보 중이다.
이들은 2018년 LH가 발주한 임대주택 등 재산종합보험 입찰에서 들러리를 세우고 고의로 입찰에 불참하는 방식으로 담합한 혐의(공정거래법 위반)를 받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