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리핑] 국방부 “155㎜ 탄약 대미 수출 협의, 우크라 지원 안 해”

중앙선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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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13호 12면

국방부는 11일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인해 미국 내 부족해진 155㎜ 탄약 재고량 보충을 위해 미국과 우리 업체 간 탄약 수출 협의가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앞서 월스트리트저널(WSJ)은 미 정부 당국자를 인용해 “미국이 한국으로부터 155㎜ 곡사포 포탄 10만 발을 구매해 우크라이나에 지원할 것이며, 이는 몇 주 동안 충분히 사용할 수 있는 분량”이라고 보도해 한국이 우크라이나 무기 지원에 나서는 것 아니냐는 관측이 제기됐다. 이에 대해 국방부는 “이번 협의는 미국을 최종 사용자로 한다는 전제하에 진행되고 있다”며 “우크라이나에 살상 무기를 지원하지 않는다는 정부 방침에는 변함이 없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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