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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주형, 더 CJ컵서 매킬로이-파울러와 한 조…임성재는 셰플러와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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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주형. [AFP=연합뉴스]

김주형. [AFP=연합뉴스]

한국 골프의 떠오르는 아이콘 김주형(20·CJ대한통운)이 20일(한국시간) 개막하는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더 CJ컵(총상금 1050만 달러·한화 약 149억 원) 1라운드를 로리 매킬로이, 리키 파울러와 함께 출발한다.

더 CJ컵은 개막을 하루 앞둔 19일 조편성을 발표했다.

미국 사우스캐롤라이나주 리질랜드콩가리 골프클럽(파71 7655야드)에서 펼쳐지는 이번 대회에서 김주형은 세계랭킹 2위 매킬로이 그리고 직전 조조 챔피언십 준우승자인 파울러와 자웅을 겨루게 됐다. 셋은 20일 오후 11시20분 티오프한다.

지난달 윈덤 챔퍼인십과 이달 슈라이너스칠드런스 오픈에서 연달아 PGA 투어 정상을 밟은 김주형은 현지에서 가장 주목받는 스타다. 비록 조조 챔피언십에서 2주 연속 우승은 놓쳤지만, 메인 스폰서가 주최하는 대회를 맞아 다시 정상을 노린다.

김주형과 함께 한국골프의 신진 세력으로 꼽히는 임성재 역시 만만치 않은 조편성을 받았다. 세계랭킹 1위 스코티 셰플러, 올 시즌 강력한 신인왕 후보로 꼽히는 캐머런 영과 1라운드를 시작한다.

한편 이번 대회에는 김시우와 이경훈, 김성현, 안병훈 등 미국에서 뛰고 있는 선수들은 물론 박상현과 신상훈, 배용준, 서요섭, 김영수, 김비오 등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 투어에서 활약하는 선수들도 출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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