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요금 4분기 연료비 조정단가 결정 연기…다음주 발표할 듯

중앙일보

입력

올해 4분기 전기요금의 연료비 조정단가 결정이 연기됐다.

19일 서울 시내 주택가의 전기 계량기 모습. 연합뉴스

19일 서울 시내 주택가의 전기 계량기 모습. 연합뉴스

20일 산업통상자원부는 "한국전력에 연료비 조정단가 등 4분기 전기요금과 관련해 관계 부처 협의 등이 진행 중이므로 추후 그 결과를 회신받은 뒤 4분기 전기요금을 확정하도록 의견을 통보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21일로 예정된 한전의 4분기 연료비 조정단가 공개 일정이 연기됐다. 산업부 안팎에선 다음 주 발표할 것으로 예상한다.

전기요금은 기본요금·전력량요금·기후환경요금·연료비 조정요금 등으로 구성된다. 이중 연료비 조정요금은 분기마다 조정된다. 대개 한전이 연료비 조정요금 산정내용을 정부에 제출하면 산업부가 기획재정부와 협의해 인상 여부와 폭을 정해 한전에 통보한다.

앞서 한전은 지난 16일 4분기 연료비 조정단가 산정 내용을 정부에 제출했고 정부의 협의 결과가 나오면 21일 확정된 전기요금을 발표할 예정이었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