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입 내비게이션 2023 수시 특집] ‘고운사회통합’ 신설, 수능 최저학력 완화 모든 전형 인문·자연계열 교차지원 가능

수원대는 미래 인재 양성을 위한 대학 차원의 반도체 인력 양성 프로그램을 지원하고 있다. [사진 수원대]

차은정 입학처장

수원대학교는 1999년부터 현재까지 고운첨단기술원(KITI)에전자부품소재기술혁신센터(TICEM)를 유치해, 500㎥ 규모의 청정실과 약 40종의 반도체 공정장비, 측정분석 장비를 갖춘 반도체 공정팹을 구축·운영하고 있다.

또한 수원·화성·용인 등지에 자리한 국내 반도체 관련 기업과 인접한 학교의 지역적 특성을 갖추고 있다. 수원대는 미래 인재 양성을 위한 대학 차원의 지속적인 반도체 실무 교육 등 반도체 인력 양성 프로그램을 지원하고 있다.

수원대는 2023학년도 수시 원서접수 기간은 9월 13일부터 17일까지며 서류제출 마감은 9월 23일까지다. 선발방법은 논술위주모집, 학생부위주(교과)모집, 실기위주모집으로 진행된다.

논술위주모집은 교과논술전형 및 고운사회통합전형, 학생부위주(교과)모집에는 면접위주교과전형, 지역균형선발전형, 교과우수전형, 농어촌학생전형, 특성화고졸업자전형으로 구분된다.

특히 올해는 국가보훈대상자와 사회배려대상자전형이 합쳐진 고운사회통합전형을 신설했다. 교과논술전형과 동일하게 논술고사를 준비해야 한다. 또한 지역균형선발전형, 교과우수전형, 농어촌학생전형, 특성화고졸업자전형에 수능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한다.

수능최저학력기준을 반영하는 과목은 국어, 수학, 영어, 탐구(1과목) 과목 중 지역균형선발전형, 농어촌학생전형, 특성화고졸업자전형에는 1개 영역 4등급을 적용한다. 교과우수전형에는 2개 영역 합 7등급 이내(단, 간호학과는 2개 영역 합 6등급 이내)로 적용한다. 수능최저학력기준이 조금 낮게 설정해 큰 부담 없이 모든 전형에 지원이 가능하다.

수원대는 산업환경의 변화에 발맞춰 수요자 중심의 실무교육을 통해 고도화된 전문인력을 양성하고 있다. 학제를 산업수요 중심 학사구조로 전면 개편하고 ‘차별화된 학부제’ 운영으로 지원자의 선택 폭을 넓혔다. 수원대의 대부분 모집단위를 학부제로 운영해 2학년 때 전공 선택함으로써 입학 후 안정적으로 학업에 전념할 수가 있다.

융·복합전공, 연계전공 운영 등 학부제의 단점을 보완하고 장점을 최대한 살린 학부제를 운용하고 있다. 일부 전형에서는 고사 반영비율을 변경해 학생이 지닌 강점을 더욱 살리고 보다 공정한 선발이 이뤄지도록 했다. 교과논술전형은 학생부 등급 간 배점 차를 줄여 학생부 부담을 덜었다. 또한 모든 전형에서 ‘인문/자연계열의 교차지원이 가능하다.

면접고사는 2개 전형으로 나눠 진행된다. 먼저 단계별 선발로 진행되는 면접위주교과전형은 1단계에서 모집인원의 5배수를 선발하고 2단계 면접을 보는 전형이다. 지역균형선발전형은 학교장 추천자에 한해 모든 지원자가 면접을 볼 수 있는 전형이다. 모든 면접고사는 그룹면접(학생 3명)인 인성면접으로 지원자의 1분 자기소개를 포함한 면접질문으로 진행하기 때문에 입학에 대한 의지를 잘 표현하는 것이 중요하다.

송덕순 중앙일보M&P 기자 <song.deoksoon@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