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록 도전" 미 다이빙선수 53m서 뛰다 숨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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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9면

【로스앤젤레=외신종합】한 다이빙선수가 세계기록을 깨기 위해 LA항에 있는 53m 높이의 빈센트 토머스 다리 위에서 물에 뛰어들다 충격으로 숨겼다.
지난 64년 동경 올림픽 때 일본선수가 다이빙 보드에 머리를 부닥쳐 물속에서 의식을 잃자 이 선수를 구해낸 직후 출전, 동메달을 따냈던 레리 안드리아슨(44)은 자신의 꿈을 좇다 다이빙으로 생을 마감했다.
안드리아슨은 2년 전에도 롱비치에 있는 높이 48미터의 제럴드 데스몬 다리에서 뛰어내렸다 중상을 입었으며 항상 『기록』만 외쳤던 다이빙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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