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방참여 30개사 압축/지배주주 인켈ㆍ태영ㆍ일진중 택일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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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정부는 31일 오후 이승윤 부총리 주재로 민방추진위를 열어 민방참여주주를 확정한다.
이날 회의에서는 설립자본금 1천억원 중 30%를 출자할 지배주주 1명,5∼10% 출자대주주 5명 내외,1∼3% 출자주주 25명 내외를 선정할 예정이다.
추진위는 이에 앞서 30일 회의에서 60건,70개 신청기업 중 심사기준상 제척사유에 해당하는 기업을 배제,대상 기업을 30여 개사로 압축했다.<관계기사 2면>
따라서 1차심사를 통과한 기업은 지분율에 관계없이 대부분 민방설립에 참여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최병렬 공보처 장관은 30일 회의에서 민방의 사실상 주인인 지배주주로는 (주)인켈ㆍ(주)태영ㆍ(주)일진으로 압축됐다고 밝혔다.
민방주주 선정이 당초 예정보다 10일 이상 앞당겨짐에 따라 빠르면 12월초 무선국 가허가를 내줘 준비작업에 착수,내년 상반기중 시험방송과 설비작업을 마치고 내년말께 정규방송을 시작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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