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꾸러기 책꽂이] '엄마를 찾아주세요.한별이를 찾아주세요' 外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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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를 찾아주세요.한별이를 찾아주세요(호박별 글, 임소연 그림, 시공주니어, 8천원)=이 책은 하나이면서 두 권이다. 시장에 갔다 서로를 잃어버린 한별이와 엄마의 이야기를 각각의 입장에 맞춰 썼다. 한별이 이야기를 읽고 책을 뒤집어 펼치면 엄마 이야기가 나오는 앞뒤 그림책이다.

◆마술을 부리는 옷(이규희 지음, 김윤주 그림, 어린이중앙, 8천원)=그림과 동화로 보는 옷의 역사. 옷은 사람들의 관심을 끌기 위해 치장하다보니 생기고, 춥고 더운 날씨와 벌레로부터 몸을 보호하기 위해 생겼다는 등 옷의 유래와 우리 고유의 의복 문화를 소개하고 있다.

◆보보, 안녕!(마르쿠스 오스터발더 글.그림, 한희진 옮김, 토토북, 8천5백원)=호기심 많고 질문 많은 서너살 어린이를 빼닮은 꼬마 다람쥐 보보가 주인공인 생활 그림책. 보보는 기차를 타고 할머니댁으로 가는 길에 화장실에서 볼일을 본 뒤에는 손을 씻는 것이 위생적이라는 사실도 배우고, 사촌 형제와 우애도 키우게 된다는 줄거리다.

◆꿀벌 나무(패트리샤 폴라코 지음, 서남희 옮김, 국민서관, 8천원)=할아버지는 책을 읽기 싫다는 초롱이를 데리고 꿀벌 나무를 찾아간다. 초롱이는 벌 한마리를 좇아 모험을 하고 꿀을 찾는다. 집에 돌아온 할아버지는 책 속에도 꿀처럼 달콤한 모험.지식의 세계가 있다고 가르쳐준다.

◆발 냄새 나는 곰 아저씨(크리스토프 메를렝 글.그림, 꿈소담이, 8천5백원)=곰아저씨는 발냄새 때문에 일하던 사무실에서 쫓겨났지만 쿰쿰한 냄새가 치즈 맛을 돋운다하여 치즈가게에 취직한다. 마찬가지로 입냄새 때문에 마늘 소시지 친선 대사인 생쥐 아가씨와 사랑에 빠진다는 재미있는 줄거리의 그림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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