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리핑] 김정길씨 동생 땅투기 혐의 구속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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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4면

김정길 대한체육회장 동생의 땅투기 의혹을 수사 중인 부산지검 동부지청은 13일 토지거래 허가구역에서 관할 관청의 허가없이 토지를 거래한 혐의로 김 회장의 동생 김모(58)씨를 구속했다. 검찰에 따르면 김씨는 지난해 1월 부산시 기장군 기장읍의 동부산관광단지 개발예정지 인근 토지 7600여 평을 부산 지역 기업인 등과 구입한 뒤 불법 전매해 10억원대의 시세차익을 얻었다. 검찰은 토지거래 과정에서 김씨 명의를 빌려 거래를 주도한 김 회장의 둘째동생(53) 역시 같은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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