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ㆍ남해안 매립 간척/7억여평 확장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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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2011년까지 추진
정부는 내년부터 대대적인 서ㆍ남해안의 매립 및 간척에 나서 20년후인 2011년까지 2천3백16평방㎞(7억1백80만평)의 국토확장을 계획하고 있다.
23일 국토개발연구원이 작성,건설ㆍ상공ㆍ농림수산부 및 과기ㆍ환경처,지자체 등이 협의중인 「해안이용계획안」에 따르면 늘어나는 농지ㆍ공업용지ㆍ도시용지 수요를 채우기 위해 남해안의 3백개지구,2천3백16평방㎞를 단계적으로 간척ㆍ매립해 나가기로 했다.
이같은 안은 정부내 협의가 끝나는 대로 우선순위를 확정,내년부터 착수된다.
여기에 들어가는 총사업비는 17조1천3백10억원 규모로 추정되고 있다.
기간별로는 1차 사업기간인 2001년까지 6백52평방㎞의 간척ㆍ매립을 포함,1천1백10평방㎞를 각 종용지로 공급하며,2차인 2011년까지 7백60평방㎞의 매립ㆍ간척 등 1천2백6평방㎞를 추가할 계획이다.
정부는 농업용지는 내년부터 새만금ㆍ진촌ㆍ소원ㆍ홍보 등 4개지구를,96년부터 영산강 4지구와 부창지구 등 4개지구,이후 원산 1지구와 금당지구 등 25개지구의 사업을 각각 벌일 계획이다.
또 공업용지는 우선 화수2ㆍ연산ㆍ북성2ㆍ석문ㆍ여천 등 14개지구를 대상으로,2단계로는 율촌과 장림다대 등 21개지구,3단계로 아산ㆍ군장2지구 등 7개지구를 대상으로 매립ㆍ간척을 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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