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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문대학교육협의회 부설 고등직업교육연구소, 2022년 상반기 이슈 브리프 발간

중앙일보

입력

한국전문대학교육협의회 부설 고등직업교육연구소(소장 강문상·인덕대학교 교수)는 2021년 수행한 고등직업교육 정책연구의 핵심내용을 정리한 2022년 상반기 고등직업교육연구소 이슈 브리프를 발간했다.

고등직업교육연구소에서는 2021년 ‘전문대학 원격수업 질 관리 방안’, ‘고등직업교육기관 협력체제 가능성과 방향성 모색: 전문대학과 폴리텍대학을 중심으로’, ‘평생직업교육시대에서 전문대학 역할 및 고등직업교육체제 구축 방안 연구’, ‘지표분석을 통한 전문대학 교육 현황’ 등 총 4건의 정책연구를 수행했다.

이번 이슈 브리프에서는 정책연구 중 코로나19 시대 전문대학에서의 효과적인 원격수업 운영방안을 제시하기 위한 ‘전문대학 원격수업 질 관리 방안’, 고등직업교육기관 간 분절적 경쟁체제에서 포괄적 상생체제로 전환하기 위한 ‘고등직업교육기관 협력체제 가능성과 방향성 모색: 전문대학과 폴리텍대학을 중심으로’, 평생직업교육을 위한 전문대학 차원의 추진 방향과 과제를 모색하기 위한 ‘평생직업교육시대에서 전문대학 역할 및 고등직업교육체제 구축 방안 연구’의 주요 결과를 요약 정리했다.

‘전문대학 원격수업 질 관리 방안’ 연구를 맡았던 박해미 교수(경민대학교)는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에 단계에 맞춰 대면·비대면수업을 혼합 운영하고 있어 효과적인 원격수업 운영 방안이 필요하다는 교육 현장의 요구에 따라 대학과 교수 차원의 원격수업 가이드라인을 제공하고자 했다. 전문대학 원격수업 전담부서를 대상으로 한 설문 결과를 바탕으로 대학차원에서는 원격수업 관련 규정, 원격수업 관련 인프라 구축 및 관리, 원격수업 개발 및 운영을 위한 교수지원에 대해 제시했다. 교수차원에서는 ADDIE모형 분석(Analysis)-설계(Design)-개발(Development)-실행(Implementation)-평가(Evaluation) 단계로 구성된 교수설계모형을 기반으로 원격수업 운영 가이드라인을 제시했다”고 연구 결과를 밝히고 “전체 전문대학 원격수업의 질을 높이기 위하여 각 대학의 우수 콘텐츠를 발굴하고 공유하는 공유생태계 조성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고등직업교육기관 협력체제 가능성과 방향성 모색’연구를 수행한 최종오 연구위원(대경대학교 교수)은 “학령인구 급감과 지역소멸의 위기에서 전문대학과 폴리텍대학 간 분절적 구조로 교육적 기능의 중복으로 비효율성이 심각한 상황이다”라고 지적했다. 최종오 연구위원은 “이 연구에서는 고등직업교육기관의 지속가능성을 확보하기 위한 방안으로 협력을 인식하고, 전문대학과 폴리텍대학 협력체제 구축을 위한 5대 전략 방향과 이에 부합하는 10대 전략과제와 17대 세부과제를 제시했다”고 밝혔다.

‘평생직업교육시대에서 전문대학 역할 및 고등직업교육체제 구축 방안 연구’를 수행한 박동열 선임연구위원(한국직업능력연구원 평생직업교육연구본부장)은 “직업교육의 분절·단절·소외 현상을 개선하기 위해 지역 직업교육 생태계의 거점으로 전문대학의 혁신이 추진돼야 한다”고 강조하면서 “이를 위한 추진과제로 첫째, ‘일을 통한 개인의 인간다운 삶’을 누릴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회 안전망으로 평생직업교육대학 역할 강화, 둘째, 대학·기업·마을교육공동체 등이 연계된 지역교육공동체 구축 및 지원 조직 간 연계 강화, 셋째, 지속발전형 산학연협력 강화를 위한 전문대학의 허브 역할 강화, 넷째, 고등직업교육 혁신을 위한 법률 정비 및 정책 모니터링 체계 구축을 제시했다”고 밝혔다.

강문상 고등직업교육연구소장은 “저출생·고령화 및 4차 산업혁명 등 고등직업교육에 대한 다양한 변화와 혁신이 요구되는 시점에 개별 대학이 대응하기에는 한계가 있기 때문에 전체 전문대학에서 더 나아가 고등직업교육기관의 개방·공유·협력이 필요하다”고 말하고 “전문대학을 비롯한 고등직업교육기관의 상생과 발전을 위한 연구를 발굴하고 수행하여 연구 결과가 정책 입안으로 이어지도록 정부 부처 및 관계 기관과 소통해 나갈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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