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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절 맞은 北 선전매체 "日, 패망 70여년 지났지만 오늘도 역사왜곡"

중앙일보

입력

김정은 북한 조선노동당 총비서 겸 국무위원장이 지난26일 북한 평양에서 개막한 제2차 초급당비서대회에 참석해 개회사를 하고 있다. 사진=조선중앙TV·뉴시스

김정은 북한 조선노동당 총비서 겸 국무위원장이 지난26일 북한 평양에서 개막한 제2차 초급당비서대회에 참석해 개회사를 하고 있다. 사진=조선중앙TV·뉴시스

3.1절을 맞은 1일 북한 선전매체 '통일의 메아리'는 "일제의 과거 죄악은 절대로 덮어버릴 수 없다"고 밝혔다.

매체는 "지난 세기초 우리 나라를 비법(불법)적으로 강점하고 식민지화한 일제는 가장 야만적이고 중세기적인 폭압통치를 실시했다"며 "3.1 인민봉기를 계기로 일제에 의해 많은 조선 사람들이 목숨을 잃었다"고 전했다.

이어 위안부 피해 문제 등을 거론하면서 "일제가 조선에서 감행한 온갖 만행은 철두철미 조선민족 말살을 노린 전대미문의 가장 극악한 반인륜 범죄행위"라고 밝혔다.

또 "죄를 지었으면 그것을 인정하고 배상을 하는 것이 마땅하다"며 "그러나 일본반동들은 일제가 패망한 지 70여년이 지난 오늘까지도 력사(역사) 외곡(왜곡)행위를 일삼으며 배상의 책임에서 벗어나보려고 모지름을 쓰고있다"고 비판했다.

매체는 "일본반동들은 오산하고 있다"며 "일본이 그릇된 태도로 나올수록 죄만 덧쌓일 뿐"이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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