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보] 오후 6시까지 8만6637명 확진…어제보다 9388명 증가

중앙일보

입력

업데이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선별진료소. 프리랜서 김성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선별진료소. 프리랜서 김성태

17일 오후 6시 기준 8만명이 넘는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다.

서울시 등 각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이날 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전국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8만6637명으로 집계됐다.

오후 6시까지 8만명이 넘는 확진자가 나온 것은 처음이다. 종전 최고치인 전날 7만7249명보다 무려 9388명 급증했다.

시도별로는 경기 2만6177명, 서울 2만524명, 인천 5573명, 부산 5010명, 경남 4063명, 대구 4037명, 경북 3285명, 충남 2915명, 대전 2733명, 광주 2570명, 충북 2032명, 울산 1954명, 강원 1657명, 전남 1305명, 전북 1301명, 제주 854명, 세종 647명 등이다. 서울에서 신규 확진자 수가 2만명을 넘은 것은 처음이다.

오미크론 변이 확산세가 이어지면서 매주 확진자 수가 2배 이상씩 증가하는 '더블링' 현상이 지속되고 있다.

실제 1주 전인 지난 10일(동시간대 기준) 4만3515명의 2배 수준이고, 2주 전인 지난 3일(1만7196명)의 5배에 달한다.

집계를 마감하는 자정까지 시간이 남은 만큼 18일 발표될 신규 확진자는 이보다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전날에는 오후 6시까지 7만7249명으로 집계된 후 자정까지 1만5886명이 추가돼 총 9만3135명이 확진됐다. 이를 고려했을 때 18일 신규 확진자가 10만명을 넘어설 가능성도 있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