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와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는 새해 업무 첫날인 3일 나란히 서울 여의도에 위치한 한국거래소를 방문한다.
이 후보와 윤 후보는 이날 오전 9시 40분 한국거래소에서 열리는 ‘증권·파생상품시장 개장식 및 증시대동제’에 참석한다.
두 후보는 이날 행사에서 각각 5분씩 연설한 뒤 증시 개장 카운트다운 행사에 참여할 예정이다.
이날 두 후보가 나란히 같은 행사에 참석하는 것은 1000만명에 달하는 ‘동학 개미’ 개인 주식투자자들에 대한 표심 구애 차원으로 해석된다.
앞서 이 후보와 윤 후보는 세제 혜택과 불공정 거래행위에 대한 무관용 원칙, 공매도 개선 등 다양한 공약을 통해 자본시장 활성화와 자산형성 기회 확대를 약속한 바 있다.
이후 이 후보는 늦은 오후 두 차례의 방송 인터뷰를 한다.
윤 후보는 오전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서민금융살리기 정책공약을 발표한다. 오후에는 국회에서 당 상임위원장·간사단과의 연석회의와 당내 새해 첫 의원총회에 연달아 참석해 대여투쟁 전략을 세우고 단결 의지를 다질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