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尹 1000만 개미표심 구애작전? 나란히 '증시대동제' 참석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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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와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28일 서울 여의도 페어몬트 앰배서더 서울 호텔에서 열린 국가균형발전을 위한 지방소멸대응특별법안 국회발의 간담회 시작에 앞서 열린 사전환담에 참석해 대화를 나누고 있다. 국회사진기자단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와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28일 서울 여의도 페어몬트 앰배서더 서울 호텔에서 열린 국가균형발전을 위한 지방소멸대응특별법안 국회발의 간담회 시작에 앞서 열린 사전환담에 참석해 대화를 나누고 있다. 국회사진기자단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와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는 새해 업무 첫날인 3일 나란히 서울 여의도에 위치한 한국거래소를 방문한다.

이 후보와 윤 후보는 이날 오전 9시 40분 한국거래소에서 열리는 ‘증권·파생상품시장 개장식 및 증시대동제’에 참석한다.

두 후보는 이날 행사에서 각각 5분씩 연설한 뒤 증시 개장 카운트다운 행사에 참여할 예정이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 연합뉴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 연합뉴스

이날 두 후보가 나란히 같은 행사에 참석하는 것은 1000만명에 달하는 ‘동학 개미’ 개인 주식투자자들에 대한 표심 구애 차원으로 해석된다.

앞서 이 후보와 윤 후보는 세제 혜택과 불공정 거래행위에 대한 무관용 원칙, 공매도 개선 등 다양한 공약을 통해 자본시장 활성화와 자산형성 기회 확대를 약속한 바 있다.

이후 이 후보는 늦은 오후 두 차례의 방송 인터뷰를 한다.

윤 후보는 오전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서민금융살리기 정책공약을 발표한다. 오후에는 국회에서 당 상임위원장·간사단과의 연석회의와 당내 새해 첫 의원총회에 연달아 참석해 대여투쟁 전략을 세우고 단결 의지를 다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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