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후 9시까지 전국서 3774명 코로나 확진…어제보다 1281명 적어

중앙일보

입력

26일 오후 대전 중구의 한 선별검사소를 찾은 시민들이 검사를 받기위해 차례를 기다리고 있다. 김성태 기자

26일 오후 대전 중구의 한 선별검사소를 찾은 시민들이 검사를 받기위해 차례를 기다리고 있다. 김성태 기자

26일에도 전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발생이 잇따랐다.

방역당국과 서울시 등 각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이날 0시부터 오후 9시까지 전국 17개 시도에서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확진자는 총 3774명으로 집계됐다.

전날 같은 시간 집계치 5055명보다 1281명 적고, 일주일 전인 지난 19일 동시간대 집계치 4896명과 비교하면 1122명 적다.

집계를 마감하는 자정까지 시간이 남은 만큼 27일 0시 기준으로 발표될 신규 확진자 수는 이보다 더 늘어 4000명대를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신규 확진자는 수도권에서 2602명(68.9%), 비수도권에서 1172명(31.1%) 나왔다.

시도별로는 서울 1276명, 경기 1092명, 부산 263명, 인천 234명, 대구 131명, 충남 128명, 강원 120명, 경남 118명, 전북 84명, 경북 71명, 충북 60명, 광주 59명, 울산 42명, 대전 40명, 전남 30명, 제주 16명, 세종 10명 등이다.

지난 7월 초 시작된 국내 4차 대유행은 다섯 달 넘게 이어지고 있다.

최근 1주간(12.20∼26) 발생한 신규 확진자는 일별로 5316명→5194명→7455명→6917명→6233명→5842명→5419명으로, 하루 평균 약 6054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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