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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버턴-번리전 연기...박싱데이 3번째 취소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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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PL 에버턴-번리전이 순연됐다. [사진 EPL 홈페이지]

EPL 에버턴-번리전이 순연됐다. [사진 EPL 홈페이지]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번리와 에버턴의 맞대결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취소됐다.
EPL 사무국은 25일(한국시간) "이사회가 에버턴과 번리전 연기 요청을 승인했다. "에버턴은 코로나19와 부상자고 인해 경기에 나설 선수가 부족하다"라고 발표했다. 사무국은 당초 에버턴의 연기 요청을 거절했지만, 결국 받아들였다.
라파엘 베니테스 에버턴 감독은 구단 내 코로나19 확진자 확산으로 필드 플레이어 9명, 골키퍼 3명만 남았다고 말한 바 있다.
'박싱데이' 경기가 줄어들고 있다. 울버햄프턴-왓퍼드, 리버풀-리즈 유나이티드전에 이어 세 번째 순연이다. 사유는 선수단 내 확진자 발생으로 같다.
박싱데이는 크리스마스 이튿날인 12월 26일이다. 영연방 국가의 공휴일이다. 각 팀은 2~3일 간격으로 '지옥의 3연전'을 펼친다. 중요한 이벤트다.
프리미어리그는 12월에만 13경기가 코로나19 여파로 순연됐다. 손흥민의 소속팀 토트넘은 2주 동안 3경기에 순연됐다. 지난 20일 리그 소속 20개 구단이 중단을 논의하기 위해 모였지만, 투표가 이뤄지지 않았고 박싱데이도 그대로 진행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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