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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명· 최신 작품 100% 한국어로 시간대별 시청층 고려한 편성 눈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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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3면

'카툰 네트워크 코리아'의 개국으로 국내 어린이 및 가족 시청자들은 11일부터 좋은 채널 선택권이 하나 더 늘어난다. 세계 최대 수준의 카툰 네트워크 오리지널 시리즈, 워너 브라더스 및 MGM, 한나바바라 등 유명 애니메이션들과 최신 작품을 고루 즐길 수 있게 됐다. 케이블과 위성TV를 통해 24시간 100% 한국어로 방송된다.

이번 개국을 통해 국내에 첫 선을 보이는 작품은 10가지 모습으로 변신해 초능력을 발휘하게 해주는 신기한 시계를 갖게 된 열살 소년의 모험을 다룬 '벤 10(사진(上))'과 천방지축 원숭이의 소동을 그린 '내 짝궁은 원숭이(사진(下))'다. 카툰 네트워크의 최대 히트작중 하나인 '파워퍼프 걸'을 일본 도에이사가 새로 제작한 '파워퍼프 걸 Z'도 역시 국내에서 처음으로 소개되는 애니메이션.

편성의 경우 시간대별로 시청 층을 고려한 블록편성이 눈길을 끈다. 평일 오전 9시에는 미취학 어린이와 부모가 함께 즐길 수 있는 코너인 '꼬마TV'블록이 준비돼 있다. 이 시간대에는 '아기 호랑이 호비''행복한 배달부 팻 아저씨'등이 방영된다.

매일 오후 4시부터 6시까지 두 시간 동안은 '논스톱 카툰'블록으로, '파워퍼프 걸''덱스터의 실험실''겁쟁이 강아지 커리지''암호명 이웃집 아이들'등 카툰 네트워크 히트작이 준비돼 있다.

매주 금요일 오후 6시부터 한 시간 동안은 최신 애니메이션을 만나보는 시간이다. '팡팡 금요일'이라 불리는 이 블록에서는 '벤 10'이 방영된다. 이 애니메이션의 주제가는 전 SES의 멤버인 바다가 불렀다. 바다는 7일 열린 개국 기자회견에서 "조카가 즐거워할 것이라는 생각을 하며 노래를 불렀다"고 말했다. 주말에는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톰과 제리''좀비 섬의 스쿠비두''로드 러너 쇼'등이 브라운관을 장식한다.

이와함께 '마법전사 미르 가온''올림포스 가디언''범퍼킹 재퍼''나롱이'등 한국 애니메이션, '밀림의 왕자 레오''꼬마공주 유시'등 일본 애니메이션도 블록 사이사이로 시청자를 찾는다.

카툰 네트워크 코리아 유선재 제작팀장은 "새로 오픈하는 웹사이트(www.cartoonnetworkkorea.com)에 접속하면 좋아하는 프로그램과 캐릭터, 편성표에 대한 정보도 얻고 재미있는 게임도 즐길 수 있다"고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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