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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 알테어, KT전 홈런·도루 추가...2년 연속 20-20클럽 가입

중앙일보

입력

NC 다이노스 외국인 선수 애런 알테어(30)가 20홈런-20도루 클럽에 가입했다.

알테어는 27일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KT 위즈와의 시즌 14차전에 5번 타자·중견수로 선발 출전, 한 경기에서 홈런과 도루 1개씩을 추가했다. 홈런은 시즌 32호. 도루는 20호다. '호타준족'의 상징으로 여겨지는 20-20클럽에 가입했다. 역대 55번째다.

알테어는 전세를 잡는 아치를 그렸다. 팀이 6-3으로 앞선 4회 초 2사 1·3루에서 상대 투수 심재민으로부터 좌월 3점 홈런을 쳤다.

도루는 6회 추가했다.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야수 선택으로 출루한 그는 2사 뒤 강진성의 타석에서 2루를 훔쳤다. 추가 득점을 열었고, 개인적으로는 20도루를 기록했다.

알테어는 지난 시즌 KBO리그에 입성, 31홈런·22도루를 기록했다. 이날 홈런은 개인 한 시즌 최다 기록을 깼고, 2년 연속 20홈런-20도루까지 해냈다. 2년 연속 20-20클럽 가입은 역대 11번째다.

5강 경쟁 벼랑 끝에 있는 팀에 단비같은 활약으로 존재감을 과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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