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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4년동안 범죄 14.2% 줄어…밤낮없이 애써온 경찰 고맙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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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이 18일 서울 용산 노들섬 다목적홀 숲에서 있은 2050 탄소중립위원회 제2차 전체회의에 참석해 2050 탄소중립위원회 민간위원장인 윤순진 서울대 환경대학원 교수의 보고를 듣고 있다. [청와대사진기자단]

문재인 대통령이 18일 서울 용산 노들섬 다목적홀 숲에서 있은 2050 탄소중립위원회 제2차 전체회의에 참석해 2050 탄소중립위원회 민간위원장인 윤순진 서울대 환경대학원 교수의 보고를 듣고 있다. [청와대사진기자단]

문재인 대통령이 21일 76주년 '경찰의 날'을 맞아 축하 메시지를 전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소셜미디어(SNS)에 "올해는 자치경찰제 원년이다. 한국형 자치경찰제 도입으로 18개 시·도 자치경찰위원회가 출범하여 분권과 함께 주민밀착형 풀뿌리 치안을 안착시키고 있다. 이제 경찰은 국가경찰, 수사경찰, 자치경찰의 3원 체제를 구축하여 전문성을 높이고 생활 치안을 강화하고 있다"며 "경찰청 승격 30주년과 함께 새로운 도약을 시작한 우리 경찰을 응원한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지난 4년 동안 우리 주변의 범죄가 14.2% 줄었다. 5대 강력범죄는 12.8%, 교통사고 사망자는 28.2% 감소했고, 체감안전도 조사에서도 77.7점으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며 "추락, 화재와 같이 일상을 위협하는 현장출동과 코로나 방역까지 국민 안전을 위해 밤낮없이 애써온 우리 경찰이 든든하고 고맙다"고 했다.

이어 "많은 국민이 경찰을 신뢰한다. 그만큼 경찰 스스로 더욱 역량을 강화해야 한다. 아동학대와 가정폭력, 스토킹 범죄 등 사회적 약자들을 철저히 보호하고, 사이버 공간의 신종 범죄로부터 국민의 삶을 지켜내야 한다. 인권행동강령 또한 경찰문화로 온전히 자리 잡아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정부는 경찰이 자긍심을 갖고 주어진 책무를 다할 수 있도록 뒷받침하겠다. 근무여건을 개선하고 건강관리체계를 고도화하고 있다"며 "법적·제도적 보호를 통해 적극적인 임무 수행을 돕고, 안타까운 희생에 최고로 예우하겠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경찰의 날'을 맞아, 경찰 가족들께 각별히 감사드리며, 국민체감 경찰개혁의 새역사를 써나가는 대한민국 경찰을 치하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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