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검 거부하는 자가 범인" 이준석, 대장동 특검 촉구 도보투쟁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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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는 6일 경기 성남시 대장동 의혹에 대한 특검을 촉구하는 도보투쟁에 나선다. 국회 내 국정감사와 도보투쟁 및 출퇴근 시간 피켓 시위 등 장외 투쟁을 병행해 여론전을 강화하겠다는 전략이다.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30일 국회에서 열린 '판교대장동게이트 특검법 수용 촉구 긴급기자회견'에서 모두 발언을 하고 있다. 2021.9.30 임현동 기자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30일 국회에서 열린 '판교대장동게이트 특검법 수용 촉구 긴급기자회견'에서 모두 발언을 하고 있다. 2021.9.30 임현동 기자

이 대표는 이날 오후 2시 국회에서 '이재명 대장동 게이트 특검 촉구' 기자회견을 한 뒤 여의도역과 공덕역, 광화문광장을 거쳐 청와대 앞 분수대까지 걸을 예정이다. 일정이 맞는 의원들이 이 대표와 동행한다.

김기현 원내대표는 전날 "이 대표가 도보투쟁을 할 것"이라며 "또 전국 각지 거리, 주요 길목마다 출퇴근 시간에 맞춰 피켓 시위를 하는 것을 준비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 대표 등을 비롯한 지도부 외에도 대선 주자들까지 나서서 여론전에 힘을 보탤 방침이다.

이 대표의 국회 기자회견에는 윤석열 전 검찰총장과 원희룡 전 제주지사, 최재형 전 감사원장 등이 참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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