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촌호수에 사람 빠졌다"…10시간만에 30대 추정 시신 발견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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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리스라인 이미지그래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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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서울 송파구 석촌호수에서 30대 추정 남성이 물에 빠져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과 소방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8분께 소방대원들이 송파구 잠실동 석촌호수에서 30대로 추정되는 남성의 시신을 발견했다.

앞서 오전 0시 53분께 석촌호수에 사람이 빠졌다는 신고가 접수된 지 약 10시간 만이다.

신고 직후 소방대원들이 곧장 수색에 나섰으나 실종자를 발견하지 못했다.

날이 밝은 뒤 3차 수색에 나선 끝에 이날 오전 시신을 발견했다.

시신에는 육안상 특별한 외상은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부검을 의뢰하고 투신 가능성 등 정확한 사망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 예방 핫라인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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