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진자 다시 급증 오후 6시까지 1565명…내일 2000명 안팎 가능성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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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신규 확진자가 1372명 발생한 31일 오전 서울 중구 서울역광장에 마련된 코로나19 임시 선별진료소를 찾은 시민들이 검체검사를 받기 위해 줄을 서 있다. 뉴스1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신규 확진자가 1372명 발생한 31일 오전 서울 중구 서울역광장에 마련된 코로나19 임시 선별진료소를 찾은 시민들이 검체검사를 받기 위해 줄을 서 있다. 뉴스1

31일 오후 6시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1565명으로 집계됐다.

방역당국과 각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이날 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코로나19 진단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은 신규 확진자는 총 1565명이다. 전날 같은 시간에 집계된 1092명보다 473명 많다.

주말·휴일 검사건수 감소 영향이 사라지면서 다시 급증세로 돌아선 것이다.

집계를 마감하는 자정까지 시간이 남은 만큼 9월 1일 0시 기준으로 발표될 신규 확진자 수는 이보다 더 늘어 1800∼1900명대, 많으면 2000명 안팎에 달할 것으로 보인다.

전날에는 오후 6시 이후 280명 늘어 최종 1372명으로 마감됐다.

이날 확진자가 나온 지역을 보면 수도권이 1108명(70.8%), 비수도권이 457명(29.2%)이다.

시도별로는 서울 565명, 경기 432명, 인천 111명, 충남 66명, 부산 56명, 대구 50명, 경남 49명, 충북·경북 각 43명, 울산 35명, 강원 34명, 광주 26명, 대전 21명, 전북 16명, 제주 10명, 전남 8명이다.

세종을 제외한 전국 16개 시도에서 확진자가 나왔다.

신규 확진자는 지난달 7일(1211명)부터 56일 연속 네 자릿수를 이어갔으며, 1일로 57일째가 된다.

최근 1주간 신규 확진자 수는 2154명(8월25일)→1882명(26일)→1838명(27일)→1791명(28일)→1619명(29일)→1486명(30일)→1372명(31일)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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