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흥가 무대 금품갈취/폭력배 51명 검거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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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4면

【수원=정찬민기자】 수원지검 강력부 김필규검사는 25일 평택지역 유흥업소를 무대로 월정금ㆍ변호사비용 등 명목으로 1억원상당의 금품을 갈취하고 술집에 안주를 시중가보다 비싼 가격에 팔아온 조직폭력단 「청하위생파」두목 김대식씨(27) 등 51명을 검거했다.
검찰에 따르면 이들 청하위생파는 86년부터 평택시내 퇴폐이발소ㆍ룸살롱 등을 찾아다니며 협박,I이발소주인 김모씨(33) 등 5개업소 주인에게 1백55만원을 갈취하는 등 자신들의 합숙비 명목으로 업소당 20만∼50만원씩의 월정금을 받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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