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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라이트>「가야금 산조」두번째 무대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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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5면

○…가야금 산조의 여섯 유파를 모두 선보이는 예음 문화재단의 「가야금산조 여섯 바탕 전 90」두 번째 무대가 28일 오후 8시 예음홀에서 열린다.
호남지방 김창조류의 정통을 이어받은 안기옥의 가락에 충청도 풍의 가락인 박상근 류를 조화시키고 명인 성금연이 이룬 가야금산조 순서. 이 성금연유의 가야금산조는 가락이 아기자기하고 화사하며 리듬이 흥겨운 것이 그 특징인데 이 산조를 모친 성금연으로부터 직접 배운 장녀 지성자(일본 동경예술대학 및 동경 한국학교 강사)가 연주한다. 장구는 정철호씨.
가야금산조 유파별 명인의 수제자나 현재 후계자로 지정된 명 연주가들이 참가하는 이 기획공연은 지난 14일 이영희의 김윤덕류 가야금 산조연주로 시작됐는데 계속해서 ▲10월 12일=김해숙(장구 장종민)의 최옥산류 ▲10월 25일=백혜숙(장구 신태형)의 강대홍류 ▲11월 9일=강문득(장구 김청만)의 김병호류 ▲11월 23일=양승희(장구 이성진)의 죽파류 공연이 이어진다(각각 오후 8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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