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졸리, 피트의 둘째 임신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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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리우드의 입술' 앤절리나 졸리(31)가 임신했다.

동거남 브래트 피트(43), 자녀들과 함께 인도에서 영화 '마이티 하트'를 촬영중인 졸리가 둘째 애를 가진 것으로 알려졌다. 부푼 배를 감추려 들고, 아침이면 세트에서 구역질을 한다.

월간 '아메리카 스타'는 "그녀는 자루처럼 헐렁한 옷을 입고 큰 스카프로 몸을 가린다. 차에서 내리면 바로 건물로 들어간다. 식욕도 억제하기 어려울 정도로 왕성해졌다. 피임약 복용을 중단하고 대신 임신부용 비타민을 복용중이다"고 전했다. 지난달 인도 푸네에 도착한 졸리가 그동안 3차례나 기절한 이유도 임신성 빈혈로 짐작했다.

작년 첫딸을 뱄을 때도 졸리는 자루옷 차림이었다. 역시 숄로 전신을 감쌌었다.

피트는 최소 자녀 여섯을 바란다. 미니 축구팀을 결성할 수 있는 인원이다. 피트와 졸리에게는 이미 황·흑·백인종 아이들이 있다. 캄보디아에서 입양한 매덕스 시반 졸리피트(5), 에티오피아에서 데려온 22개월 된 딸 자하라 말리 졸리피트, 그리고 지난 5월27일 졸리가 출산한 피트의 친딸 실로 누벨 졸리피트 등 1남2녀다.

졸리의 임신에 따라 이들 커플의 입양 계획에도 차질이 빚어졌다. 졸리는 크리스마스 전까지 인도 프리바 다시니 고아원에서 아기를 입양할 작정이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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