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기름 오염 제거 제 개발 박차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16면

남극의 세균을 이용, 기름유출에 따른 해양오염사고의 방제와 생태계의 피해를 줄이는 연구가 추진되고 있다.
남극에서 세종 기지를 운영하고 있는 한국해양연구소(소장 박병권)는 유전공학센터와 공동으로 남극의 기름에 오염된 토양이나 해저퇴적물에 있는 저온성 유류 분해세균을 시험한 결과 섭씨10도 미만의 비교적 낮은 온도에서 뛰어난 기름분해능력을 가진 균 주를 발견했다.
이에 따라 한국해양연구소 극 지 연구센터는 섭씨25도에서보다 낮은 온도에서 2배 이상 탁월한 분해능력을 보인 균주(A1-1)로 유 처리 제를 개발, 해양 유류 오염지역의 오염제거에 활용할 계획이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