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주권사기 14명 영장/무허 비닐하우스 20채 지어 팔아넘겨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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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8면

서울시경은 11일 택지개발예정지인 경기도 고양군 지도읍일대 무허가비닐하우스를 지은뒤 아파트입주권이 나온다고 속여팔아 6천여만원을 챙긴 「신촌성수파」두목 김성수씨(26ㆍ전과3범ㆍ전남 신안군 암태면) 등 일당 14명을 붙잡아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위반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 등은 지난6월초 경기도 고양군 지도읍일대가 택지개발예정구역으로 지정되자 비닐하우스 4개동 20가구분을 지어 최모씨(21ㆍ여) 등 20명에게 입주권이 나온다고 속여 3백만∼5백만원씩 받고 팔아 6천여만원을 챙긴 혐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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