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능형 컴퓨터 개발 서둘러-과기처,「4대 과제」 체신부 등과 공동 추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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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0면

과학기술처는 현재 개발 중에 있는 ▲행정전산망용 주전산기 ▲16/64MD램 ▲전전자교환기(TDX -10)외에 정보산업부문 4대 대형연구과제를 체신부·상공부 등 관련부처와 공동으로 추진하기로 했다.
4대 과제는 다음과 같다.
▲지능형 컴퓨터 - 1단계로 93년까지 멀티미디어형 컴퓨터를 개발하고 2단계로 96년까지 추론기능을 갖춘 차세대컴퓨터를 개발. 한국전자통신연구소를 중심으로 한국과학기술원·서울대 등 1천6백명의 연구인력과 1천억원의 연구비가 투입된다.
▲갈륨 - 비소 초고속집적회로=신호 전달속도가 실리콘반도체보다 5배 이상 빠른 반도체로 슈퍼컴퓨터, 위성통신, 우주항공, 추적용 군사장비 등에 필수적인 기술. 96년까지 5백20억원 투입계획.
▲소프트웨어 자동생산화 시스팀 - 현재 수작업으로 이뤄지고 있는 소프트웨어 생산을 자동화해 생산성을 10배 정도 향상시킨다는 것.
95년까지 9백명의 연구인력과 4백억원의 연구비가 투입된다.
▲교통신호처리 시스팀 - 금년말까지 우리 실정에 맞는 교통신호시스팀의 모델을 설정한 후 93년까지 교통소통률을 높일 수 있는 시스팀을 개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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