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기표ㆍ이부영씨등 42명 출국금지/3국통해 입북우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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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9면

법무부는 6일 범민족대회와 관련,제3국을 통해 입북할 가능성이 큰 이창복ㆍ이재오ㆍ김희선씨 등 전민련관계자,장기표ㆍ이부영씨 등 주요 재야인사,권오중 연대총학생회장 등 전대협소속 대학생 등 42명에 대해 출국금지조치를 내렸다.
법무부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해 범민족대회 참가기도 및 잇단 밀입북사건 과정에서 회합ㆍ통신 등 국가보안법 위반혐의로 입건된 인사들이며 전대협 소속학생의 경우 평양축전참가 및 그동안 각종 시위 등으로 형사입건 됐거나 사전영장 발부자들이다.
한편 치안본부는 이들의 출국이 현저히 국익을 침해할 우려가 큰 것으로 보고 출국동향을 내사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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