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내버스 배차간격 준수 등 준법투쟁 돌입 출퇴근길 승차난 가중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17면

전국 자동차 노련 서울·부산버스 지부가 1일 임금협상 결렬에 항의, 일제히 배차 간격과 휴게시간 준수, 어깨띠 착용 등 준법투쟁에 들어갔다.
이에 따라 현재 3천여명의 버스운전사 부족으로 특근을 통해 운행하고 있는 서울 시내 버스는 운행률이 10%가량 감소돼 시민들이 불편을 겪게됐다.
한편 서울시는 사업자 측의 선 요금 인상 요구에 대해 정부의 버스요금 인상불허 방침으로 불가능하다는 입장이나 사업자의 부담을 덜기 위해 이달 중 좌석버스의 할인제(4백원짜리 버스표 10장 구입시 2백원 할인)를 폐지키로 했다.
시는 이와 함께 경유의 특별소비세·부가가치세 및 법인세·방위세를 감면해 주도록 정부에 건의했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