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장 난동 9명 구속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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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7면

【부산=연합】부산 동래 경찰서는 지역 연고 프로야구단인 롯데 자이언츠가 대패하자 야구장에서 난동을 부린 김영근 (35·부산시 문현 4동 1137의1)·지대근 (23·부산시 사직2 동 주공아파트5 01호)씨 등 9명을 30일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과 특수 공무 집행 방해 등 혐의로 구속했다.
김씨 등은 28일 오후 9시24분쯤 사직 야구장에서 벌어진 롯데와 삼성의 경기에서 홈팀 롯데가 2-8로 패하자 흥분, 운동장 안에 있는 롯데구단 사무실 앞에서 쓰레기통에 불을 지르고 저지하는 동래경찰서 방법순찰대 정대용 의경(22) 등에게 드럼통을 던지며 폭행을 해 경찰관 7명에게 각각 1∼3주간의 상처를 입힌 혐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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