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마 가자 무더위 기승/3∼4일 주기로 소나기 예상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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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4면

전국이 장마권에서 벗어나면서 본격적인 한여름 더위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
중앙기상대는 27일 『장마전선이 한만국경까지 북상,거의 소멸되면서 전국이 북태평양 고기압의 영향권에 들게돼 3∼4일 주기로 소나기를 동반하는 무더운 날씨가 이어지겠다』고 밝히고 『이달말까지는 대체로 대기층이 불안정해 소나기가 잦겠으나 기온은 낮 30∼34도,밤25도 내외로 폭염이 절정으로 치닫겠다』고 예보했다.
한편 중앙기상대는 27일 「장마종료통보」를 발표,『올 장마는 남부지방에서는 6월19일부터 20일까지 32일간,중부지방에서는 6월18일부터 26일까지 39일간 계속됐다』고 밝히고 『이번 장마는 강수일수가 예년보다 5∼6일 더 길었으며 강우량도 1.5배 더 많았던 것이 특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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