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용차 생산에 쌍용그룹 참여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7면

쌍용그룹이 중대형승용차의 생산에 참여할 계획을 밝혀 현대ㆍ대우ㆍ기아 등 기존자동차 3사와의 뜨거운 승용차 4파전이 벌어질 전망이다.
쌍용그룹은 21일 경북지역에 50만평 규모의 자동차생산공장을 짓고 상용차10만대,승용차 10만대 등 연산 20만대 규모의 자동차를 생산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같은 규모는 기존 평택공장의 상용차3천대 지프형승용차 3만대등 연간 3만3천대 생산규모의 6배에 이르는 것이다.
쌍용은 특히 새공장에서 기존의 지프형 승용차외에 2천㏄급 이상의 중ㆍ대형승용차를 새로 생산한다는 계획이어서 기존업계와의 경쟁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새 공장은 경북도가 도내에 마련중인 6개 지방공단 가운데 한 곳에 들어설 예정으로 현재 달성지역이 유력시되고 있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