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 돌풍 동반 호우/최고 백50㎜/낙동강 홍수주의보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18면

장마전선이 17일 중부지방에 걸치면서 대전ㆍ충청도 일대에 총 예상강우량 1백50∼80㎜의 호우주의보가 내려지고 전북ㆍ경북지방에는 최고 70㎜이상의 많은 비가 예상되는 가운데 서울을 중심으로 한 중부지방에서는 한때 천둥ㆍ번개와 돌풍을 동반한 집중호우가 예상되고 있다.
중앙기상대는 서쪽에서 다가오는 저기압과 연결된 장마전선의 급격한 발달과 대기의 심한 불안정으로 특히 중부지방에는 시간당 30∼40㎜의 집중호우도 예상되는 만큼 산사태ㆍ침수 등의 피해방지에 유의해주도록 경고했다.
【부산=조광희기자】 낙동강 홍수통제소(소장 박영일)는 16일 오후4시부터 낙동강하류지역 일대에 홍수주의보를 내리고 낙동강하류일대 주민들을 대피시키도록 각 시ㆍ군에 통보했다.
홍수통제소는 지난 14일부터 중부지역의 많은 강우량으로 낙동강의 물이 크게 불어나 적포교ㆍ왜관ㆍ진동ㆍ삼랑진ㆍ구포교 등이 모두 지정수위를 넘어 경계수위에 육박하고 있어 홍수주의보를 내렸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