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 점령 일 북방 4개섬/두곳은 반환 검토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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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4면

【도쿄 AFP=연합】 나카소네 야스히로(중증근강홍) 일본 전총리는 11일 소련정부가 일본과의 관계개선에 걸림돌이 되고 있는 북방 4개도서 가운데 2개섬의 반환문제를 종전보다 더 신중하게 고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나카소네 전총리는 이날 동경에서 개최된 한 심포지엄에서 미하일 고르바초프 소련대통령이 내년에 일본을 방문,소련의 입장을 밝힐 것이라고 말했다.
나카소네는 고르바초프가 일소간에 상호평화협정이 체결될 경우 하보마이(치무)와 시코탄(색단)도를 반환키로 한 지난 56년의 공동선언조항 부활을 약속할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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