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정상 스파이크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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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5면

한국 청소년 남자 대표팀이 중국의 거센 도전을 뿌리치고 정상에 올랐다.
1일 일본 후쿠오카 시민 체육관에서 벌어진 아시아-태평양 국제 청소년 남자 배구 대회 최종일 결승에서 장신 세터 진창욱 (성균관대)의 고공 토스 워크를 발판으로 임도헌 (성균관대) 이병희 (문일고)가 적중도 높은 강타를 터뜨리고 김병선 (1m99㎝·부산성지공고)이 블로킹으로 뒷받침, 장신의 중국을 3-l로 일축했다.
성인 대표와 달리 세계 정상을 구가하던 청소년 남자 팀은 팀 내분으로 지난해 9월 그리스 세계 청소년 선수권 대회에서 16팀 중 11위를 마크, 부진한 성적으로 침체에 빠졌으나 이번에 재기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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