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특기진학 위해 또 스코어조작 파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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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5면

<6명이 사전합의 캐디매수>
○…「오픈대회입상시 대학시험면제」등 문교부의 대학특기자 진학제도를 겨냥, 고교선수들이 무더기로 스코어를 조작하는 사건이 또 발생했다.
대한골프협회(KGA)에 따르면 지난주 관악CC에서 열렸던 포카리오픈골프선수권대회 예선전에서 고교선수 4명을 비롯, 6명이 스코어를 조작하기로 합의한 뒤 캐디를 매수, 1∼3타까지 스코어를 줄인 것으로 판명됐다. KGA는 이들에 대해 자격박탈등 징계를 내릴 방침.

<최상호 상금랭킹 2위"껑충">
○…최상호(최상호)가 포카리오픈우승(상금 2천5백만원)으로 올시즌 2관왕을 차지, 상금랭킹에서 총계5천95만원으로 2위에 뛰어올랐다. 매경오픈을 제패한 이강선(이강선)은 포카리오픈에서 예선탈락했으나 5천1백98만5천원으로 간신히 1위를 유지하고있다. 또 박남신(박남신)은 5천72만3천원으로 최를 뒤쫓고있어 20일 시작되는 아스트라컵 PGA선수권대회(한양CC)에서 이들 3명의 상금랭킹싸움이 볼만해졌다. 4위인 최광수(최광수)는 3천48만1천원으로 크게 뒤지고있다.

<장익제 아태 j대회 챔피언>
○…제12회 아시아-태평양주니어골프선수권대회(12∼15일·자카르타)에서 한국의 장익제(장익제·울산학성고2년)가 2오버파 2백90타(72-73-74-71)로 3개(S·A·B)그룹의 통합챔피언을 차지했다.
S그룹(18∼21세)에서 김창민(김창민·건국대)은 2백93타로 개인전 1위를 마크했으며 단체전에서도 한국이 패권을 잡았다. 그러나 A그룹(15∼17세)에서 한국은 대만에 1타차로 뒤져준우승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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