텔렉스요금이 6월1일부터 시내외 구분 없이 1분에 25원인 단일요금체계로 바뀌어 지역에 따라 최고 16배까지 내리고, 카폰도 시내외 모두 10초에 25원으로 통일돼 지역에 따라 최고 2·8배 이상 인하된다.
또 국제전화는 아프리카·유럽지역의 최초 1분 요금이 2천1백원에서 2천원으로, 추가 1분 요금은 지역에 따라 최고 15·7%∼최하 11·8%가 인하되는 등 조정된다.
체신부는 24일 이같은 전기통신요금 추가 인하방침을 이날 국무회의의 의결을 거쳐 6월부터 시행한다고 발표했다.
이에 따라 텔렉스의 경우 현재 요금체계가 시내외로 구분돼 ▲시내에서는 45초단위로 2O원 ▲시외는 거리별(50∼6백1km이상을 8단계로 구분)로 최하 25초에 20원∼최고 3초에 20원씩 돼 있는 것이 1분에 25원으로 바뀐다.
국제 텔렉스료는 중계료 폐지와 함께 1분 2천60원에서 1천5백원으로 27·1% 내린다.
카폰은 현재 ▲50km이내(10초에 25원) ▲1백km이내(5초에 25원) ▲1백1km이상(3·5초에 25원)의 3단계로 구분돼 있는 것이 10초에 25원으로 바뀐다.
카폰의 ▲국제통화료는 일반전화와 같은 수준으로 조정돼 지역에 따라 1분 기준 1백20∼8백20원이 내리고 ▲차량전화 설치비와 수수료도 평균 1·8%인하되며 ▲야간 (오후9시부터 익일 오전8시)과 공휴일 사용 때는 30% 할인된다.
무선호출(삐삐) 중 ▲신호음방식은 3l일 이상 장기 사용자는 월 사용료가 현재 8천1백82원에서 8천원으로, 30일 이내 단기 사용자는 하루 사용료가 8백19원에서8백원으로 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