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전문학 27만여편 발굴정리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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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3면

○…북한은 최근 27만여 편에 달하는 고전문학 작품들을 발굴 및 정리한 것으로 조총련기관지 「조선신보」 최신호가 보도했다.
이번에 발굴 및 정리된 작품은 소설 3백50여편·시가 17만여편·산문작품 9만7천여편 등인데 이들 중 「사상적 내용」이 좋고 문학사적 의의가 있는 작품들은 7천1백여 편이라고 이 신문은 전했다.
소설부문에서는 「옥포몽기완록」을 비롯해 장편소설 16편과 「황백호」등 중편소설 1백20편 등 모두 2백여 편이 새로 발굴됐고 시가부문에서는 「거지여자의 노래를 듣고」 「령남탄」 「보리이삭 따는 아낙네를 보고」 「살수를 회고하여」등 15∼16세기 및 19세기 작품으로 추정되는 6천7백여 편이 새로 발굴됐다고 이 신문은 소개했다. 【북한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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