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누 대표선발전 〃졸속〃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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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0면

○…북경아시안게임에서 무려 13개의 금메달이 걸린 커누 국가대표선발이 하룻 동안 벌어진 단 한차례의 평가전으로 끝나 졸속이란 비판을 듣고 있다.
4개의 금메달이 목표인 대한커누연맹 (회장 신대호)은 8일 한강 커누경기장에서 열린 90년 국가대표 1차평가전을 배경대회 파견선수최종선발전으로 대치, 이날 단 하루의 성적만으로 남자 14명·여자6명 등 모두 2O명의 대표선수를 확정해버린 것.
이 때문에 지난해 해군참모총장배·장관배·전국체전 등 각종국내대회를 석권하고 제3회 아시아선수권대회 (11월) 카약 2인승에서는 최선형 (최선형·한체대)과 조를 이뤄 동메달을 따낸 이도희(이도희·한체대) 가 이번 평가전에서 카약2인승에만 출전했다가 0초19차로 우승을 놓치는 바람에 대표에서 탈락, 북경행이 좌절되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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