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모와 헤어스타일링 제품의 관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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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의 인상을 결정짓는 중요한 부분인 헤어스타일. 멋진 헤어패션 연출을 위해 무스, 스프레이, 젤 등 헤어 스타일링 제품이 널리 사용되는데 이런 제품들은 두피에 좋지 않을 수 있기 때문에 사용에 주의가 필요하다. 특히 탈모증이 있다면 피하는 것이 좋다.

머리 모양을 정돈하기 위해 쓰는 스타일링 제품은 모발끼리 서로 달라붙게 해서 머리모양이 흩어지지 않도록 하는 것이다. 그러나 헤어 스타일링 제품의 화학성분은 아무리 조심해도 두피에 붙어 두피의 호흡에 영향을 미치게 된다. 게다가 끈끈하기 때문에 공기중에 있는 먼지나 곰팡이가 달라붙기 쉽다. 그 결과 두피는 불순물로 뒤덮여 모공이 막히기 쉽다.

이처럼 두피가 더러워지면 모낭세포가 호흡곤란을 일으킨다. 모낭세포에 있는 모모세포가 활동을 해야 새로운 모발이 만들어지게 되는데 거기에 장애가 생겨 모발은 차츰차츰 가늘어 지고, 모공은 서서히 닫히게 되는 것이다. 또한 강한 화학성분이 모낭세포를 죽여 모근이 아예 사라지게 되기도 한다.

그러므로 모낭세포의 호흡을 원활히 유지하려면 샴푸에 신경을 써야한다. 특히 남성들은 부지런히 머리를 감아 탈모가 촉진되지 않도록 노력해야 한다. 헤어 스타일링 제품의 사용은 가능한 자제하고, 사용해야 하는 경우라면 반드시 귀가 후 깨끗하게 샴푸하는 것이 좋다.

■도움말 : 발모제 전문기업 ㈜모라클 (www.moracle.co.kr)

조인스닷컴(Join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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