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대생 “양심선언” 쌍방 모두 고소취하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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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4면

국민대생 양심선언을 둘러싼 맞고소사건을 수사중인 서울지검 형사1부 조명원검사는 27일 생매장위협을 당했다고 주장한 김정환군(24ㆍ전국민대 문과대학생회장)과 보안사 수사관 김효수ㆍ김건우씨가 각각 고소를 취하함에 따라 「공소권 없음」으로 수사를 종결했다.
김군이 지난해 8월28일 서울 연지동 기독교회관에서 『수사관 김씨등이 지난9일 학원프락치로 포섭하려는 것을 거부하자 고려대 후문부근에서 강제로 연행,서울근교 야산으로 데려가 생매장 위협을 했다』고 주장하자 수사관 김씨등이 김군을 명예훼손혐의로 고소했고 김군도 이에맞서 김씨등을 폭력행위등 처벌에 관한 법률위반혐의로 맞고소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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