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기총 떼강도/10대소녀 인질/도주후 풀어줘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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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1면

22일 오전1시30분쯤 전주시 중노송동 2가341 김성윤씨(50·엽연초생산조합지도사)집에 20대 공기총등을 든 떼강도 4명이 침입,금품을 턴뒤 김씨의 딸(19·S여고2)을 김씨소유 봉고차로 납치했다가 집에서 10㎞쯤 떨어진 곳에서 풀어주고 달아났다.
경찰에 다르면 모두 20∼24세가량으로 보이는 범인들은 공기총과 흉기를 들고 들어가 김씨 가족을 위협,비디오 1대등 60여만원상당의 금품을 턴뒤 오전4시까지 술을 마시며 놀다가 『신고하면 딸을 죽이겠다』며 김양을 봉고차로 납치,10㎞쯤 떨어진 우석고옆 골목에 내려놓고 달아났다.
범인들은 달아나던중 차속에서 김양을 겁주기위해 얼굴을 몇차례 때렸을뿐 큰 상처는 입히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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