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니 벌써? 백차승 4승… 올 6번째 선발 6.2이닝 2실점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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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23일 빅리그에 합류한 백차승(26.시애틀 매리너스.사진)이 벌써 시즌 4승째를 올렸다.

백차승은 21일(한국시간) 텍사스 레인저스와의 방문경기에서 6과3분의2이닝 동안 삼진 5개를 잡아내며 4피안타 2실점으로 승리투수가 됐다. 시즌 여섯 번째 선발 등판 만에 4승을 거둔 백차승은 내년 시즌 선발 로테이션 합류에 청신호를 켰다. 백차승은 이날 변화구로 카운트를 잡고 직구 유인구로 범타를 유도하는 특유의 투구 패턴으로 팀의 6-3 승리를 이끌었다. 시즌 4승1패, 평균자책점은 3.67이 됐다. 백차승은 4회까지 무실점을 이어가다 5회 1사 후 제럴드 레어드를 몸맞는공으로 내보낸 뒤 넬슨 크루즈에게 홈런을 맞았다.

서재응(29.탬파베이 데블레이스)도 이날 볼티모어 오리올스와의 경기에서 7과3분의2이닝을 2실점으로 막았지만 2-2에서 마운드를 내려와 승리투수는 되지 못했고 평균자책점을 4.85로 낮춘 데 만족해야 했다.

이태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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