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VERTISEMENT

고두심 정말 춤바람 났나

중앙일보

입력

중년 탤런트 (52)이 '춤바람'이 난다.

물론 극중이다. 은 내달 중순 새로 시작하는 MBC TV 일일극 <마녀들>(극본 정성희, 연출 최이섭)에 바람둥이 중년여성 백금례 역을 맡았다.

그는 이 작품에서 중년들을 위한 나이트클럽에서 매혹적인 춤을 추고 남자를 유혹하는 모습을 그려야 한다.

하지만 알아주는 몸치인 그에겐 걱정이 앞선다. 이에 MBC 연출진은 그를 위해 댄스아카데미를 섭외 중이다. '리얼한' 장면을 연출하고자 춤 전문 교습소에 의 교육을 위탁, 화려한 중년 댄서로 변신시키기로 했다. 그 비용까지 MBC에서 제작비로 지원해줄 예정이다.

백금례 역은 '남편은 여자에게 베이스캠프이자 국민연금 같은 존재'라 생각하고 돈 많고 능력 있는 남자를 유혹하기 위해 나이트클럽에 드나드는 여성. 여태껏 이 했던 어떤 역할보다 파격적인 모습을 보여줄 예정이다.

40~50대 여성들의 환상을 대리만족시켜주기 위한 캐릭터다.

일간스포츠 이영준 기자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