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작의 밤』연다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11면

결혼식이 한창인 요즘결혼을 주제로 한 창작발레들로 꾸미는 무대가 준비되고 있다.
발레블랑(회장 신정희)은 5월2일 오후7시30분 문예회관 대극장에서 창단 10주년 기념공연의 하나로 결혼을 공통주제로 한 「창작의 밤」을 열 계획이다.
유실·이고은·이영훈씨가 출연하여 모차르트 등의 음악을 사용한 유설씨의 안무작품 『결혼』을 선보인다.
두번째 공연작품은 존케이지 등의 음악에 문애령씨가 안무한 『남편찾기』.
바흐와 슈베르트의 음악에 신은경씨가 안무한 『우리를 위한 노래』와 신정희씨 안무의 『오랜 침묵끝에』가 이어진다.
끝으로 브루흐의 『콜 니드라이(신의날)』에 김명회씨가 안무한 『오! 프란체스카여』가 결혼과 관련, 사랑과 갈등및 새생명의 탄생 축복등을 그린 이 공연의 마지막을 장식한다.
한편 발레블랑은 이에앞서 5월1일 프티파 안무의 『파키타』(재구성 한경자), 안윤희 안무의 『빈사의 백조』, 조지 밸런친 안무의 『실비아』(재구성 조미송), 로빈스 안무의 『케이지』(재구성 김선희), 프티파 안무의 『해적』(재구성 조윤라)등 5개의 유명 발레작품들로 「명작의 무대」도 꾸밀 예정이다. <희>

ADVERTISEMENT
ADVERTISEMENT